
이 날은 우리가 유일하게 액티비티를 하지 않고 쉬었던 날. 이유는 몰디브가 샤워하는 날이었기 때문이다. 솨아 솨아 ~~ 🌦️
몰디브 섬에서의 비오는 날은 이런 느낌이구나 하고 알 수 있게되어 경험치가 업된 날. 🎇

신랑은 계속 리조트 짐을 이용하고 있었고
나는 이 날 처음으로 따라가 보았다.
쾌적했고, 부위별 머신은 하나씩 다 있었다.
생수와 수건은 많이 비치되어 있기 때문에 마음껏 사용해도 된다.
방명록도 있었는데 보통은 오는 사람만 규칙적인 시간에 이용하는 것 같았다.
그래서 오전시간에는 신랑과 둘이 오붓하게 운동할 수 있었다.


룸에 비치된 우산을 쓰고 메인 레스토랑에 아침을 먹으러 갔는데 비가 오거나 바람이 불때는 직원들이 이렇게 투명가림막을 내려주었다.


나는 아침식사에 주로 베이크빈과 오트밀을 많이 먹었었다. 속도 편하고 여러 활동을 하기 좋았던 것 같다.
그리고 조금씩 메뉴가 달라지는데 이 날은 회가 눈에 들어와서 먹었는데 아주 부드럽고 고소하고 맛있었다. 이름을 알고 싶어 봤더니 생선이름이 아닌 숙성회? 그런 뜻의 영어가 적혀있었다. 어떤 조리를 해서 나온 회요리인 듯 했는데 구지 직원에게 생선이름을 물어봐도 조리법을 알지 못하는 이상 한국에 가서 맛 보지 못할 것 같아 묻지 않았다.

우리는 아침식사 후 룸에서 한국에서 가져간 유에스비를 TV에 연결해서 여러 영상을 시청하면서 낮잠도 잤다.

이 날 점심은 메인 레스토랑에서 먹지 않고 피자카게에서 피자를 주문해서 타리바에 앉아 먹기로 하였다. 타리바에 앉으면 바로 앞에 이렇게 공용수영장과 해변이 펼쳐져 있다. 그래서 수영을 하다가 몸에 수건을 두른채 음식이나 음료, 술을 마시는 사람들도 많다. 물론 우리도 수영장 이용 시에 항상 그랬다.


우리는 먼저 시간이 더 걸리는 피자를 위해 피자카게에서 알라구라는 피자를 주문한 후 타리바에서 신랑은 시~~~~원한 맥주를 나는 모히또를 주문했다. 드디어 ! 모히또에서 몰디브 한잔 😎🍺🍹😎 이날 난 생 모히또를 두모금 마시고는 헤롱헤롱몬이 되어 한동안 의자에서 일어나지 못했다. 식겁한 나는 그 이후부터 논알콜 모히또를 주문했다. 신랑은 어찌나 재밌어하던지.. 그나저나 외국 알콜 너무 쎄다..

다른 블로그 글을 본 신랑 덕에 메뉴에서 가장 우리 입 맛에 맞는 피자를 고를 수 있었다. 다른 날 다른 피자도 먹어봤지만 이게 가장 나았다. 여기 피자카게에서는 불고기피자 그런 맛의 피자는 없는 듯 했다. 몰디브 수도 말레 호텔에서는 불고기피자 그 이상의 맛을 봤지만..
핫소스는 직원에게 요청해야 받을 수 있었다. 나는 핫소스 없이 못살아 ~~ 그런데 당황스러웠던 것이 피자 핫소스라고 하면 알아듣지를 못하고 타바스코 소스라고 해야 알아듣는다. 타바스코라는 이름이 갑자기 생각이 안나 그렇게라도 이야기한 것인데 피자 핫소스라고 하면 눈치채지 않을까 했지만 실패. 🙋🏻


리조트 곳곳에 물이 담긴 항아리가 비치되어 있는데 저 용도는 모레나 이물질이 묻은 발을 씻기 위한 것이다. 항아리 안에 긴 국자 같은 것이 있는데 그 도구로 물을 퍼서 발을 씻으면 된다. 물은 직원들이 알아서 채워놓는다.


한창 놀다가 미리 예약된 스파를 받으러 브리즈 스파에 왔다. 우리는 커플스파 60분을 받았는데 허니문 특전으로 무료였다. 우리는 한국에서 메일로 모든 액티비티와 스파 등을 예약을 하고 리조트에 와서는 그때그때 변수에 맞게 버틀러와 조정하였다. 그렇게 하니 마음도 편하고 우리가 활동하기도 편리했다.
도착하면 웰컴티와 찬수건을 주면서 기본 체크리스트를 작성하라고 한다. 나는 웰컴티에 반해버렸다. 저렇게 보면 그냥 평범한 보라색 티 같은데..


브리즈 스파에서 웰컴티로 내어 준 티는 버터플라이피 티다. 태국에서는 안찬티라고 불리고 우리나라에서는 당아욱꽃차라고 불린다. 첫번재 사진의 아래쪽 잔을 보면 보라색이었는데 두번재 사진에 레몬을 조금 떨어뜨렸더니 파란색으로 변했다. 너무 신비했다. 맛은 고소하고 맛있었다. 너무 신기해서 직원분께 여쭤보니 마사지실 가는 길에 피어있는 파란꽃을 가리키면 저 꽃으로 우린 차라고 알려주셨다.

마사지실과 직원들의 준비가 완료되면 우리를 마사지실로 안내를 한다. 저 사진의 문으로 들어가면 마사지실들이 나온다. 건물이 단독 주택처럼 띄엄띄엄 있다. 저 입구 옆 쪽 어딘가에 버터플라이피 플라워가 피어있었다.


마사지실 안은 아늑하고 쾌적했다. 샤워실과 화장실도 있었는데 우리는 이용하진 않았다.
마사지 베드에 얼굴을 대면 아래 쪽에 꽃을 띄운 이쁜 그릇이 보이고 싱잉볼이 울리는 음악들을 틀어주었다.
모두 스타일이 다르겠지만 우리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태국에서의 마사지가 훨씬 시원하고 좋았다. 여긴 뭔가 심신 안정과 부드러운 마사지의 느낌..
우리는 태국에서부터 몰디브에서까지 계속 활동적인 일정이 많아서 시원한 마사지를 원했었다. 그래도 몸이 릴렉스되어 좋았다.


마사지 후 아까 그 대기실로 돌아오니 마무리티와 샤베트 그리고 따뜻한 수건이 준비되어 있었다. 시원하고 맛있었다.
설문 체크리스트와 팁 여부를 작성한 후 브리즈스파 안에 있는 기념품 샵을 구경하고 나왔다. 샵 안에는 버터플라이피 티를 포함해서 여러 기념품을 구매할 수 있는데 나는 사고 싶어서 한참 고민하다가 신랑의 만류로 구매실패 😿 여러 효능이 있어서 혹하긴 했는데 한국 와서 검색해보니 온라인 판매를 하는 곳도 여러 곳 나오긴 하나 우리나라에서는 아직 식용 등재가 되어 있지 않아서 구입한 곳에서 책임질 수 없다는 글을 보고 나서 신랑 말을 듣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음에 확실히 안전을 보장받을 수 있을 때 구입해야지..

숲길에 있는 저녁에 보면 더 이쁜 브리즈스파를 뒤로 하고 우리는 저녁식사와 타리바에서 있을 라이브 뮤직 쇼를 보러 갈 준비를 위해 룸으로 고고 ~


또 저녁 식사 사진은 저 모냥... 🤦🏻♀️
신랑이 예전에 동남아혼여 갔을 때 망고스틴을 너무 맛있게 먹었다던 이야기를 늘 해서 궁금했는데 이번 함께 간 태국 여행때는 망고스틴 철이 지난 후라 먹지 못해 되게 아쉬웠었다. 철에 비해 맛이 없고 몇배나 비싼 시기다. 그런데 ! 몰디브에 오니 망고스틴 천국 ?! 지금 망고스틴 비쌀텐데 역시 비싼 리조트는 다르구나..
살면서 이렇게 맛있는 과일은 처음이다. 과일 중에 내 이상형을 만난 느낌이랄까 😻
그런데 신랑이 맛보고는 완전 철일때는 안에 열매가 어찌어찌 다르다고 설명을 해주면서 더 맛있다고 한다 🙀
그래도 저때도 너무 맛있던데 ?! 계속계속 먹고싶어... 처음에는 먹을 줄 몰라서 신랑이 계속 까줬지만 나중엔 혼자 막 까먹고 있는 날 보고 신랑이 말릴 정도 😹

아마리하보다 리조트에서는 요일마다 열리는 행사들이 있다. 행사표는 아래에 따로 첨부해본다.
타리바에서 열리는 라이브 뮤직 쇼는 화요일 저녁 8시에 열렸다. 우리는 공용수영장 앞 좌석에 앉아 풍경을 감상하며 들었다.
우리가 좋아하거나 아는 음악이 나오면 흥겨워하며 들었다.

어김없이 그린드래곤을 시킨 우리. 하나는 다른 것을 마셔보고 싶어 주문했지만 역시 그린드래곤이 최고였다.


계속해서 변하는 수영장의 빛.. ✨
잘 보면 수영장 앞에 선베드에 아직까지 누워 밤하늘을 구경하는 커플들 🌠

오늘도 이쁜 달.. 이때 본 수많은 별들도 잊을 수 없다.



아마리하보다 타리바에서 라이브 뮤직 쇼를 들으며
우리 앞에 마주보는 의자에 영국인 노부부가 착석해서 함께 들었는데, 그 것도 잊지 못 할 추억이었다.
영국식 영어를 좋아하는 우리는 노부부의 대화를 듣는게 좋았다. 우리 영어공부 더 많이 해서 다시 갔을 땐 더 많은 사람들과 소통해보자 !
이렇게 황홀하고 로맨틱한 4일차의 밤을 보냈다. 내일 5일차에는 제일 기대되는 돌핀스노쿨링사파리가 있는 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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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혼여행 해외편2 ˘ 몰디브 3일차 ˘ 아마리하보다
아침에 일어나면 바로 볼 수 있는 몰디브 바다 😍 행복해.. 더 오른쪽으로 바라보면 너무너무 부드럽고 예쁜 백사장도 보였던 룸 🏖️ 새벽부터 우리는 조식을 먹으로 메인 레스토랑으로 향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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